응급 대처
산책길 주워 먹기 사고, 계절별로 조심할 것
마로니에 열매, 야생 버섯, 제설제, 뜨거운 아스팔트, 길에 버려진 치킨 뼈처럼 산책길에는 계절마다 다른 위험이 있습니다. 계절별 주의점과 주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게시 · 데이모로 편집
산책은 강아지에게 가장 즐거운 시간이지만, 땅에 코를 대고 다니다 보면 먹으면 안 되는 것을 주워 먹기 쉽습니다. 계절마다 산책길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다르니, 미리 알아 두면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봄·여름
- 뜨거운 아스팔트: 한여름 한낮의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은 발바닥에 화상을 입힐 만큼 뜨겁고, 땅에 가까운 강아지의 몸도 빨리 달궈집니다.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뒤에 산책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여름철 열사병을 참고하세요.
- 비료, 제초제, 살충제: 잔디밭이나 화단에 뿌린 직후에는 강아지를 들여보내지 마세요. 마르거나 물을 충분히 준 뒤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는 대개 배탈 정도로 끝나지만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 물웅덩이와 고인 물: 오래 고인 물이나 바닷물, 호수 물은 마시지 않게 하고, 산책할 때 깨끗한 물을 챙겨 주세요.
가을
- 칠엽수(마로니에) 열매: 공원과 가로수 길에 많이 떨어지고 먹는 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독성이 있어 심한 구토, 설사, 비틀거림, 떨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야생 버섯: 비가 온 뒤 잔디밭과 산책로에 버섯이 많이 올라옵니다. 독버섯은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우니, 먹은 버섯은 모두 독버섯으로 보고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 종류에 따라 15~30분 만에, 혹은 하루 가까이 지나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 떨어진 과일과 씨: 감이나 복숭아 씨는 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겨울
- 제설제(염화칼슘 등): 길에 뿌린 제설제가 묻은 눈을 먹거나 발을 핥으면 소금 중독처럼 구토, 설사, 비틀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산책 뒤에는 발을 미지근한 물로 닦아 주세요.
- 부동액: 자동차에서 새어 나온 부동액은 종류에 따라 적은 양으로도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바닥에 고인 물을 핥지 못하게 하고, 핥았다면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
일 년 내내
- 음식물 쓰레기와 뼈: 길에 버려진 치킨 뼈와 꼬치, 음식 포장지는 가장 흔한 사고 원인입니다. 익힌 닭뼈는 쪼개져 입과 장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 담배꽁초: 니코틴은 적은 양으로도 침 흘림, 구토, 떨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쥐약과 살충제 미끼: 아파트 단지나 건물 주변에 놓인 쥐약을 조심하세요.
- 다른 동물의 변: 기생충과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워 먹는 습관을 줄이는 방법
- "놔" "기다려" 같은 신호를 연습합니다. 집에서 간식으로 연습해 두면 산책길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 산책 경로를 미리 살펴봅니다. 버섯이 많이 나는 잔디밭, 쓰레기가 많은 골목은 피하세요.
- 목줄을 너무 길게 하지 않습니다. 위험한 것을 발견했을 때 바로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 배고픈 상태로 나가지 않습니다. 산책 전에 가볍게 먹으면 주워 먹으려는 욕구가 줄어듭니다.
- 입마개 훈련을 고려합니다. 무엇이든 삼키는 습관이 심하다면, 숨쉬기와 헐떡임을 막지 않는 바구니형 입마개를 천천히 익숙하게 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운 날에는 쓰지 마세요.
산책 뒤에 확인할 것
-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상처, 가시, 제설제가 묻지 않았는지
- 몸에 진드기가 붙지 않았는지 (특히 풀숲을 다녀온 뒤)
- 산책 뒤 몇 시간 동안 구토, 설사, 침 흘림, 비틀거림이 없는지
무엇을 먹은 뒤 이상이 보인다면 이물·독성 섭취 체크로 응급도를 확인하고, 응급 신호가 있다면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
함께 보면 좋은 정보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보호자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새로 정리했습니다. 자료의 문장을 그대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 Horse Chestnut — Pet Poison Helpline
- Mushrooms — Pet Poison Helpline
- Salt — Pet Poison Helpline
- Antifreeze — Pet Poison Helpline
- Nicotine — Pet Poison Helpline
- Hot Weather Safety Tips — ASPCA
- Ingestion of Foreign Bodies in Dogs — VCA Animal Hospit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