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살피기
강아지·고양이가 토했을 때 집에서 확인할 것
반려동물이 토했을 때 먼저 확인할 것,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경우와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를 나눠 정리했습니다. 토한 뒤 음식과 물을 주는 방법도 알려 드립니다.
게시 · 데이모로 편집
강아지와 고양이는 사람보다 쉽게 토합니다. 급하게 먹었거나, 풀을 뜯었거나, 털을 삼킨 뒤 한두 번 토하고 금방 평소처럼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구토는 중독, 장 막힘, 내부 질환의 신호이기도 해서 언제 지켜봐도 되고 언제 서둘러야 하는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
토한 직후 아래 세 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이 세 가지가 응급도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 토사물에 피가 있나요? 빨간 피뿐 아니라 커피 찌꺼기처럼 검붉은 알갱이도 피일 수 있습니다.
- 무언가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나요? 장난감 조각, 뼈, 끈, 사람 약, 위험 음식, 식물 등
- 아이의 상태는 어떤가요? 토한 뒤 기운과 식욕이 돌아왔는지, 축 처져 있는지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경우
한두 번 토하고 멈췄고, 토한 뒤에도 평소처럼 놀고 물을 잘 마신다면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하루 동안은 아래처럼 돌봐 주세요.
- 물은 마실 수 있게 둡니다.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마시고 다시 토한다면 조금씩 자주 주세요.
- 음식은 잠깐 쉬었다가 조금씩. 구토가 멈춘 것을 확인한 뒤 평소 사료나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적은 양으로 나눠 줍니다. 며칠에 걸쳐 원래 양으로 돌아가세요.
- 새 간식이나 사람 음식은 주지 않습니다. 원인을 헷갈리게 하고 배탈을 더할 수 있습니다.
- 기록합니다. 토한 시각, 횟수, 토사물의 모양(사료, 거품, 노란 물, 털 등)을 적어 두세요.
기록 예시
| 기록할 것 | 예시 |
|---|---|
| 시각과 횟수 | 오전 7시 1번, 오전 9시 1번 |
| 토사물의 모양 | 덜 소화된 사료, 노란 물, 하얀 거품, 털 뭉치 |
| 토하기 전에 한 일 | 밥을 급하게 먹음, 산책 중 풀을 뜯음 |
| 토한 뒤의 모습 | 바로 놀기 시작함, 물을 마심, 계속 누워 있음 |
이럴 때는 하루 이틀 안에 진료를 받으세요
- 기운과 식욕은 평소와 같아도 하루에 여러 번 토했을 때
- 기운은 있지만 구토가 하루 넘게 간간이 이어질 때
- 구토와 함께 식욕이 떨어지거나 설사를 할 때
- 생후 6개월이 안 된 어린 아이, 나이가 많은 아이, 지병이 있는 아이가 토할 때 (탈수와 합병증이 빨리 올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헤어볼, 괜찮을까요?
고양이는 그루밍하면서 삼킨 털을 가끔 토해 냅니다. 1~2주에 한 번 정도 헤어볼을 토하고 평소처럼 지낸다면 대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다면 헤어볼 탓만 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 일주일에 한 번 넘게 토하는 일이 반복됨
- 토하려고 애쓰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음 (털 뭉치가 장을 막았을 수도 있습니다)
- 구토와 함께 식욕이 줄거나,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 양이 달라짐
하지 말아야 할 것
- 사람이 먹는 위장약, 구토 억제제를 먹이지 마세요.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성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무언가를 먹은 것 같다고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마세요. 토하게 할지는 수의사가 판단합니다.
- 반복되는 구토를 오래 지켜보지 마세요. 하루 넘게 이어지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아이의 상태를 질문에 따라 확인하고 싶다면 구토 응급도 체크를 이용해 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정보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보호자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새로 정리했습니다. 자료의 문장을 그대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 Vomiting in Dogs — VCA Animal Hospitals
- Vomiting in Cats — VCA Animal Hospitals
- Vomiting — Cornell Feline Health Center
- Emergencies in Dogs — VCA Animal Hospitals